앞서 30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식 SNS를 통해 "내일 박지성과 관련된 흥분되는 중대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며 "채널을 고정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박지성과 라이언 긱스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영국 축구 전문 '기브미스포트'는 맨유의 중대발표 예고 후 "맨유가 박지성을 앰버서더로 임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 전 맨유 앰버서더에는 보비 찰튼을 비롯해 데니스 로, 브라이언 롭슨, 게리 네빌, 앤디 콜, 피터 슈마이켈 등 6명뿐이었다.
앰버서더는 마케팅이랑 기업이나 국가, 사회단체 등이 유명인 전문가 대학생 등 각계각층 인사를 선정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방식을 말한다. 맨유 앰버서더는 전 세계를 돌며 맨유의 홍보를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만약 박지성이 맨유 앰버서더로 임명 될 경우, 비유럽 국가 출신으로서는 최초의 맨유 앰버서더가 되는 것이다. 이는 맨유가 박지성을 레전드로 인정한다는 뜻이며 아시아 시장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이 앰버서더로 활동하게 된다면 연간 활동비용으로 1억 5000만원 정도를 지급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의 앰버서더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지느님’박지성, 역시 박지성이지”, “’지느님’박지성, 솔직히 아시아에서 원탑임”, “’지느님’박지성 파이팅”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