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극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가 다음주 3회 방송된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29일 일간스포츠에 "종영까지 5회가 남은 '내그녀'는 이번주 수·목요일 12회와 13회가 정상적으로 방송된다. 다음주 수요일(11월 5일) 14회와 15회가 2회 연속 방송되고 예정대로 11월 6일 종영한다"고 밝혔다.
항간에는 '내그녀'가 프로야구 중계로 인해 결방돼 1회 조기종영해 15회로 마치는 것 아니냐는 소리가 들렸지만 이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1월 5일 연속 방송으로 밸런스를 맞춘 후 16회 꽉 채워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것.
29일 방송에서는 정지훈(현욱)과 정수정(세나)이 함께 외국으로 나가는 게 결정된다. 또 김진우(재영)의 덫에 걸린 정수정이 언니의 과거 행적을 찾아나서는 장면이 그려진다. 정지훈과 크리스탈의 사랑이 자칫 파국으로 치닫을 수 있는 위기감마저 돌고 있다.
'내그녀' 후속으로는 사회부 신입 기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피노키오'가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