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환은 벨액터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더욱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31일 벨액터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연기력과 존재감을 뽐내온 배우 조지환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며 “조지환이 앞으로 배우로서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조지환은 2003년 영화‘실미도’를 통해 데뷔한 후 영화 ‘한반도’, ‘시체가 돌아왔다’, ‘미운오리새끼’, ‘친구2’, MBC ‘닥터 깽’, KBS ‘아이리스’, tvN ‘갑동이’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선 굵은 연기력을 과시해온 실력파 명품 연기자다. 최근 곽경택 감독의 신작 영화 ‘극비수사’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MBC 드라마 페스티벌 ‘형영당 일기’(극본 오보현, 연출 이재진)에서 주인공 김상연(임주환 분)의 충복 장쇠 역을 맡아 첫 사극 연기에 도전했다. 지난 2006년 극본 공모전 단막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오보현 작가의 ‘형영당 일기’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형이 양자로 들어온 동생을 사랑하게 된 이후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퀴어 사극. 조지환이 맡은 장쇠는 어릴 적부터 묵묵히 상연을 곁을 지켜온 충성심 강한 노복으로, 상연과 홍연(이원근 분) 사이에 벌어진 사건을 해결하는 데 있어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