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2차전에서 도루 시도를 하다 베이스에 왼쪽 손가락이 꺾이며 인대 손상을 입은 주전 중견수 박해민 대신 김헌곤이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 2차전에서 선발 포수로 나선 이지영도 빠진다. 선발 투수 장원삼을 맞아 베테랑 진갑용이 안방을 지킨다.
이로써 삼성은 나바로(2루수)-박한이(우익수)-채태인(1루수)-최형우(좌익수)-박석민(3루수)-이승엽(지명타자)-김헌곤(중견수)-진갑용(포수)-김상수(유격수) 순으로 넥센과의 3차전을 치른다. 선발은 좌완 투수 장원삼이다. 포스트시즌 10경기에 4승, 평균자책점 2.23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인 그는 홈인 목동구장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넥센 타선 봉쇄를 책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