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티켓 지킨 강원·광주…최후에 웃는 두 팀은?



◇ 강원, 방 빼는 일은 없었다

강원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막판 뒤집기를 노리던 6위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강원은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11분 최우재의 선제골과 18분 최진호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 30분 수원FC 김한원에게 페널티킥 추격골을 내줬지만 1골의 리드를 유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반면 강원에 승점 3점 뒤졌던 수원은 이길 경우 다른 경기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도 가능했다. 하지만 '강원 징크스'에선 플레이오프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올 시즌 강원전에서 1무2패의 절대 열세를 보이던 수원FC는 또 한번 졌다.


광주 FC는 고양HiFC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지만 4위를 유지하며 K리그 챌린지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광주는 22일 강원FC와 준플레이오프 원정경기를 치른다. 사진=광주 FC 홈페이지
광주 FC는 고양HiFC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지만 4위를 유지하며 K리그 챌린지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광주는 22일 강원FC와 준플레이오프 원정경기를 치른다.

사진=광주 FC 홈페이지


◇ 광주, 비기고도 지켜냈다

광주는 무승부를 거두고도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광주는 같은 시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고양HiFC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그러나 5위 안양FC(골득실-4)가 대구FC와 2-2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골득실 차에서 앞선 광주(골득실+5)는 플레이오프행 막차를 탔다. 안양은 0-2로 끌려가다 내리 2골을 따라잡으며 반전 드라마를 꿈꿨지만 실패로 끝났다. 광주는 오는 22일 챌린지 준플레이오프 강원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강원의 박효진 감독대행은 "익숙한 경기장과 팬들 때문에 홈 팀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지만, 그래서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고 올 시즌 준플레이오프 방식을 분석했다.


피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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