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선조 역의 이성재와 왕자들이 진짜 가족 같은 모습을 뽐내 눈길을 끌고 있다.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 제작 왕의 얼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미디어) 측은 이성재와 서인국, 박주형, 원덕현, 박준목의 훈훈한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임금의 예복을 갖춰 입은 선조 역의 이성재를 중심으로 양 옆에는 극중 아들들인 임해군(박주형 분), 광해군(서인국 분), 신성군(원덕현 분), 정원군(박준목 분)이 손을 가지런히 앞으로 모으고 훈훈한 모습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성재는 극중 카리스마를 벗어 던지고 아빠 미소를 머금고 있다. 서인국은 평소 친분을 과시하듯 이성재의 옆에서 흐뭇한 표정이고, 박주형은 극중 임해군의 성격을 반영해 샐쭉한 표정을 코믹하게 짓고 있다. 박준목은 극중 친형제인 원덕현의 옆에 꼭 붙어서 진짜 막내 같은 천진함을 엿보이고 있다.
극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훈훈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이들은 촬영장에서 모든 이들이 부러워 할 만큼 가족 같은 호흡을 뽐내고 있다. 서인국도 극중 이성재의 견제와 질투로 혹독한 성장통을 겪고 있는 것과는 달리 촬영현장에서는 찰떡 부자의 훈내가 진동한다는 전언이다. 특히 이성재는 평소에도 후배들과 격 없이 지내며 극중 선조 못지않은 반전매력의 소유자라는 후문이다.
극 중에서는 비정한 아버지인 선조와 왕좌다툼에 여념이 없는 왕자들의 훈훈한 인증샷이 공개되면서 드라마 속에서 펼쳐질 이들의 가혹한 운명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 3회는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