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발렌티노는 11일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스토어를 새롭게 오픈한다. 이번에 오픈하는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발렌티노 스토어는 여성 의류를 중심으로 소개되는 스토어로 롯데 백화점에 처음 입점하는 의미까지 더해져 이번 오픈을 기념하여 2015 봄 컬렉션 중 1973년 봄/여름 아카이브 컬렉션을 재해석한 ‘SS1973 라인’을 국내에 최초로 선보인다. 지난 해부터 새롭게 오픈하는 발렌티노 스토어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와 피엘파올로 피춀리가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빗 치퍼필드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시킨 컨셉을 반영하여 전통과 현대의 조우를 통해 형성되는 차분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테라조 스톤 소재의 패널 벽, 팔라디아나 마블 바닥의 아름다운 공간, 유연성 있는 제품 디스플레이를 위한 아티잔 제작의 선반과 받침, 심플하지만 정교한 벤치와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아일랜드 스타일의 카운터 등 3가지 특징을 바탕으로 나무와 브라스 소재를 활용한 디스플레이 구조가 더해져 대조적이면서도 단일화된 공간을 연출한다. 한편, 금일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2층에 오픈하는 의류 중심의 발렌티노 스토어에 이어 오는 19일에는 같은 점 1층에 ‘발렌티노 가라바니(VALENTINO GARAVANI)’ 스토어가 오픈 할 예정이다. 발렌티노 가라바니 스토어는 핸드백, 슈즈, 지갑, 쥬얼리 등의 악세서리 단독 스토어로 이 곳은 남성과 여성 악세서리 컬렉션을 모두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발렌티노의 베스트 아이템인 락스터드 핸드백과 힐을 비롯해 카무플라주 스니커즈 등이 다양하게 소개된다. 이로써 롯데 에비뉴엘 워드타워점 발렌티노 스토어는 한 건물에 두개의 스토어가 오픈하게 되는 특별한 곳으로 의류와 악세서리를 1층과 2층 각각의 스토어에서 보다 다채로운 컬러와 디자인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