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회가 2015년 사업 추진 방향을 제시한다. 체육회는 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2015년 신년인사회를 갖고 올해 생활체육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한다. 체육회가 올해 의욕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크게 5가지다. 스포츠복지 및 생애주기별 체육활동지원, 스포츠클럽 육성 기반 마련,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 보급, 생활체육 정보제공 확대 및 지도자 역량 제고 등이다.
스포츠복지 및 생애주기별 지원에서는 체육활동 취약계층의 참여를 강화한다. 전·현직 스포츠 스타가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스포츠체험교실을 운영하며, 3월부터는 찾아가는 작은 운동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의 생활체육지도자 1400여 명이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벽 또는 저녁 시간대 ‘생활체육 광장’ 434곳을 운영한다.
유·청소년 스포츠 프로그램 지원도 확대한다. 유아체육지도자 229명을 전국에 배치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도할 예정이다. ‘0교시 체육활동’ 지원으로 체력증진 및 평생체육의 기틀을 마련한다. 여학생 체육활동 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여학생 선호종목(피구, 치어리딩, 요가, 피트니스 등)을 보급하며, 여자어린이축구클럽 육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어르신의 스포츠 활동 기회를 확대한다. 전국 2000여 노인시설에 운동용품을 지원하며, 여가형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포츠클럽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종합형 스포츠클럽을 29곳으로 확대 운영하며, 학교 체육시설의 유휴 시간대 개방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심속 좁은 공간을 활용한 ‘틈새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며, 은퇴선수 법인 등 지도자 단체를 지원해 체육 선순환 기틀을 마련한다.
또 생활체육 동호인 최대 축제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와 동호인클럽의 연중 풀리그전 운영, 대통령기 등의 전국규모 동호인행사 및 시도규모 동호인행사를 지원한다. 지난해 말 424만 명의 동호인을 2017년까지 1000만명으로 만들기 위해 제도개선 및 시스템 개발로 효율적, 체계적 동호인 가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체육회는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 보급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동계종목 참여 저변 확대를 위해 ‘2015 동계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하며, 동계종목 초·중급자 강습회를 운영한다. 뉴스포츠 보급을 위해 강습 대상지를 확대하며, 승마인구 저변 확산을 위한 전국 유소년 승마대회를 개최한다. 체육회는 생활체육 참여확산을 위해 ‘생활체육 7330(일주일에 3번, 하루 30분 이상 운동)’ 캠페인을 국민운동으로 승화시킨다. 홍보대사를 활용하여 국민 참여를 유도하며, 월간 ‘생활체육 7330’ 제작·배포 및 생활체육 수기공모전을 실시한다. 또 생활체육 통합정보포털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생활체육 온라인 정보제공도 활성화 한다. 체육회는 현장지도자 역량을 제고한다. 생활체육지도자(2480명), 토요스포츠강사(6000명), 자원봉사자(3000명), 광장지도자(434명), 종합형스포츠클럽매니저(29명) 등의 교육을 실시하며, 현장지도자 온라인 실기교육 및 안전 등 관련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