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재숙이 1월 30일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할 예정인 가운데 2월과 3월에도 스타들의 결혼 소식이 이어진다.
2월엔 황정음이 거암철강 대표의 아들이자 경영 수업을 거친 후 거암코아의 대표직을 맡고 있는 이영돈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황정음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황정음의 2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최근 황정음 측은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평생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며 "황정음은 예비 신랑의 따뜻한 마음과 지난 해 드라마 촬영 등의 바쁜 연예활동 중에 항상 지지해주고 단단한 믿음으로 지켜줬던 그의 진심에 반했다. (결혼을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는 새해를 맞아 양가의 부모님께서 두 사람에게 열애가 세상에 알려진 만큼 하루 빨리 부부의 연을 맺어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를 권하셨고 두 사람 또한 행복한 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3월엔 김하늘과 김정은이 결혼한다. 김하늘은 3월 19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상대는 1살 연하 사업가다. 1년 간의 만남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
김정은도 3월에 결혼한다. 김정은 소속사 측은 5일 일간스포츠에 "김정은이 3월 28일 미국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가족 친지 및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결혼식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정은의 예비신랑은 외국계 금융회사에 종사하는 재미교포다. 3년여 동안 사랑을 키워오다 양가 상견례를 한 뒤 결혼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가수 육중완과 나윤권도 오는 3월 화촉을 밝힌다. 육중완은 MBC '나 혼자 산다' 등에서 오랜 연인과의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기도 해 눈길을 끈다.
나윤권은 지난해 팬카페에 "3월 결혼을 한다. 아직 날짜는 많이 남았지만 누구보다 이 소식을 제일 먼저 알려드리고 싶어서 짧게나마 우리 가족들에게 글을 쓴다. 너무 갑작스레 말씀드려 놀라셨을 테지만 결혼할 친구가 일반인이기에 모든 걸 말씀드릴 수 없었던 점 이해해 주실 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