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와 슈퍼주니어가 제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음반부문 본상 마지막을 장식했다.
샤이니와 슈퍼주니어는 2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음반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이날 샤이니 온유는 "또 이렇게 골든디스크에서 두 번째 상을 받게 됐다. 종현 군은 세 번째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슈퍼주니어 대표로 무대에 오른 강인과 이특은 "오랜만에 인사를 드린다. 일단 이렇게 큰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어딜 가나 막내였는데 어느새 시간이 흘러 멤버들이 군대에 가 있다. 시간이 참 빠른 것 같다"면서 "특이 형이 자주 하는 말 중에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고 같이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오늘 함께하는 분들이 음악하는 사람으로서 함께 간다면 K팝이 좀 더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샤이니는 지난해 독보적인 색깔과 독창적인 퍼포먼스로 큰 사랑을 받았다. 곡 'View'는 컴백과 동시에 음악 방송 프로그램 1위를 독식했으며 5월달 전세계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로 등극하기도 했다.
슈퍼주니어는 지난해 7월 발표했던 스페셜 앨범 '데빌'로 16만장 이상의 판매고 를 올리며 탄탄한 팬덤과 인기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두 달 뒤인 9월 발표한 앨범 '매직' 역시 10만장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 명실상부한 최고 그룹의 위 상을 보여줬다.
2016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지난 20일과 21일 음원 대상과 음반 대상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20일 음원 대상의 영광은 빅뱅이 안았다. 이날 펼쳐지는 음반 부분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QTV와 네이버 V앱을 통해 국내 생중계되고, 중국 현지에서는 최대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