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015년말 기준으로 퇴직연금 운용관리 적립금 12조909억원으로 5년 연속 은행권 1위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은행의 연간 퇴직연금 순증액도 2조1000억원이었고 DB를 제외한 DC와 IRP 중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 운용 수익율은 2.03% 수준이었다.
최근 퇴직연금 시장은 노후대비와 개인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DC와 IRP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는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데 2019년경에는 전체 퇴직연금 가운데 과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은행은 조용병 행장 취임 이후인 지난해 4월 연금사업부에서 투자자산전략부를 꾸려 해외펀드 비중을 높이고 수익성이 낮은 펀드운용 비중을 수시로 재조정해왔다.
퇴직연금의 관리와 더불어 지난 2014년에는 '미래설계센터'를 신설하고 은퇴 후 자산관리를 향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왔다. 또 전국 지점에 '미래설계컨설턴트'를 배치해 고객들에게 은퇴설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 온라인 연계를 통해 모바일웹, 홈페이지에서 자가진단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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