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중국인 A씨 (26)는 얼마 전 드라마를 보고 한국 화장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하지만 피부트러블이 일어나기 시작, 브랜드에 대한 불신이 생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A씨가 구매했던 제품은 짝퉁으로 판명 난 제품. 구매 전 정품이라는 확실히 알았다면 소비자와 브랜드 모두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었다.
이렇게 A씨와 같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패키지의 짝퉁 때문에 피해를 입는 소비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러한 짝퉁을 방치할 경우 브랜드의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주게된다.
이에 브랜드들은 짝퉁을 방지 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활용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정품인증 라벨을 새로 도입하고 있다.
㈜씨케이앤비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히든태그는 빠른 인식과 정확성이 강점이며, 기존의 정품인증 서비스와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정품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로 O2O (Off-line to On-line) 기술을 통한 다수의 불특정 소비자 참여를 통한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모니터링 서비스라는 설명이다.
업체 관계자는 "히든태그는 씨케이앤비의 저작권 보호기술인 ‘핑거프린트(Finger Print)’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핑거프린트란 디지털 워터마크의 한 갈래 기술로 동일한 이미지에 전혀 다른 정보를 넣어, 육안으로 동일한 이미지로 보이지만 각기 다른 정보를 가진 유사 이미지를 만들 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이 보기에는 동일한 도안의 라벨이지만, 스마트폰으로 스캔 할 경우 서로 다른 고유한 정보를 추출돼 정품과 짝퉁을 소비자가 손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