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손지창은 94년도 드라마 '마지막 승부' OST '사랑하고 있다는 걸'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손지창의 등장에 MC 유희열은 "유재석 씨가 오징어로 보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지창은 '슈가맨' 출연에 대해 "현재 미국에서 생활 중이다. 12시간 비행기를 타고 왔다. 윤현준CP가 도와달라고 해서 출연하게 됐다"라며 의리남의 면모를 자아냈다. 이어 손지창은 미국생활에 대해 "아침에 아이들 깨워서 학교 데려다주고 점심먹고, 아이들 데려오고, 아내와 산책을 하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가수 활동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손지창은 "우연히 심신 씨를 만나 나이트클럽을 가게 됐는데 거기서 신승훈과 작곡가를 만나 가수를 활동도 하게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손지창은 김민종과의 듀엣 '더 블루'에 대해 "장국영, 유덕화 광고가 우리에게 왔다. CM송을 짧게 불러달라고 해서 만들게 된 노래가 '너만을 느끼며'다"라고 전했다.
오연수와 결혼에 대해 손지창은 "장모님이 부르시더니 결정을 하라고 했다. '우리 딸을 데려가던지 놔주던지'라고 하셨다. 그리고 기자 한 분이 그걸 알아채고 사귀는 건지 묻더라. 이 여자를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다음날 바로 손잡고 가서 결혼발표를 했다"라고 말했다. 활동을 갑자기 중단한 이유에 대해 손지창은 "둘째가 태어난 후 아내가 활동을 하고 싶다해서 제가 아이들을 돌보게 됐다. 제 우선순위는 가족이 첫 번째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