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배우 나현희와 손지창이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이날 나현희는 93년도 드라마 '사랑을 위하여' OST '사랑하지 않을 거야'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나현희는 데뷔에 대한 질문에 "처음에는 광고모델로 데뷔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나현희는 배우 데뷔에 대해 "박찬욱 감독의 영화 '달은..해가 꾸는 꿈'에서 이승철 씨와 함께 주연을 맡았다. 근데 제가 봐도 그 때 연기를 너무 못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현희는 유재석과 과거 인연을 언급했다. 나현희는 "'젊음의 행진' MC 였는데, 유재석이 당시 신인 개그맨으로 출연했다. 잘하고 싶은데 잘 안되니까 늘 주눅이 들어있었다. 하지만 지금 자리에 오를만한 분인 것 같다. 당시에 틀려도 계속 도전하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유재석 미담을 전했다.
갑자기 사라진 이유에 대해 나현희는 "어릴 때부터 현모양처가 되고 싶었다. 결혼해서 아이아빠가 미국으로 가게되서 같이 유학을 가게됐다. 미국에서 3년 반 있다가 한국에 들어와서 일을 했는데 아이가 좀 힘들어했다. 그러다 또 미국으로 가게됐다. 지금은 완전히 한국에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현희는 앞으로 활동계획에 대해 "좋은 드라마로 여러분들과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손지창은 94년도 드라마 '마지막 승부' OST '사랑하고 있다는 걸'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손지창은 '슈가맨' 출연에 대해 "현재 미국에서 생활 중이다. 12시간 비행기를 타고 왔다. 윤현준CP가 도와달라고 해서 출연하게 됐다"라며 의리남의 면모를 자아냈다. 이어 손지창은 미국생활에 대해 "아침에 아이들 깨워서 학교 데려다주고 점심먹고, 아이들 데려오고, 아내와 산책을 하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가수 활동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손지창은 "우연히 심신 씨를 만나 나이트클럽을 가게 됐는데 거기서 신승훈과 작곡가를 만나 가수를 활동도 하게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손지창은 김민종과의 듀엣 '더 블루'에 대해 "장국영, 유덕화 광고가 우리에게 왔다. CM송을 짧게 불러달라고 해서 만들게 된 노래가 '너만을 느끼며'다"라고 전했다.
오연수와 결혼에 대해 손지창은 "장모님이 부르시더니 결정을 하라고 했다. '우리 딸을 데려가던지 놔주던지'라고 하셨다. 그리고 기자 한 분이 그걸 알아채고 사귀는 건지 묻더라. 이 여자를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다음날 바로 손잡고 가서 결혼발표를 했다"라고 말했다. 활동을 갑자기 중단한 이유에 대해 손지창은 "둘째가 태어난 후 아내가 활동을 하고 싶다해서 제가 아이들을 돌보게 됐다. 제 우선순위는 가족이 첫 번째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유희열 팀 쇼맨으로 출연한 이성경은 고혹적인 보이스로 재해석한 나현희의 '사랑하지 않을 거야', 유재석 팀 쇼맨으로 출연한 이이경은 상남자 매력으로 손지창의 '사랑하고 있다는 걸'을 소화해냈다. 특히 이성경은 섹시댄스와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을 뽐냈고, 이이경은 눈물을 흘리며 진심이 담긴 무대를 선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방청객 투표결과 24대 76점으로 유재석 팀이 압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