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계춘할망'(창 감독) 김고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고은은 지난 6일 일었던 김동욱과의 열애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손을 스친 적도 없는데 세부에서 다정하게 손을 맞잡고 다녔다니 기사를 보고 정말 황당했다. 어이가 없더라"고 말했다.
김고은은 스쿠버 다이빙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이에 친한 동료들과 함께 세부에 다녀온 것. 이 자리에는 김동욱뿐 아니라 신하균, 김유리, 김선혁 등이 있었다. 김고은은 세부에서 이틀 전인 8일 일주일 간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번에 처음으로 투어에 참여했다는 김고은은 "열애설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김동욱 선배랑 그로 인해서 어색해지는 게 더 웃기지 않나. 신경 쓰지 않고 편하게 잘 지낸다"면서 "스쿠버 다이빙을 처음 해봤는데 정말 매력적이었다. '이런 걸 왜 안 하고 살았나' 싶을 정도로 바닷속 세상이 아름다웠다. 다음에 또 가고 싶다"고 전했다.
'계춘할망'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김고은)와 손녀 밖에 모르는 해녀 계춘할망(윤여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일 개봉. 15세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