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9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동급생'은 개봉한지 3주차에 접어들면서 예매율이 치솟으며 박스오피스 차트 역주행을 하고 있다. 3주차에 접어들면서 개봉관이 2/3 정도로 줄었지만 오히려 관객 수는 전주 대비 25%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가 상영되는 극장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찾은 것이다.
서브컬쳐 애니메이션인데다 소년과 소년의 사랑이라는 흔치 않은 주제를 담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선전을 이어가며 극장가를 놀라게 한 '동급생'의 선전에는 관객의 입소문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개봉 후 날을 거듭할수록 인터넷 포털과 SNS에 영화에 대한 만족과 호평이 쌓인 것이다.
작화와 스토리, 연기, 음악 등 모든 요소가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해, 주인공 ‘사죠’와 ‘쿠사카베’의 감정선을 조심스럽고 섬세하게 표현한 이번 영화는 많은 관객으로부터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급생'의 원작 만화 작가인 나카무라 아스미코의 그림은 이미 많은 순정만화 팬덤을 확보하고 있기에 이번 영화 일러스트가 그대로 담긴 ‘메모 블럭’과 ‘코스터(컵받침)’, ‘일러스트 보드’ 등 관객 기념 선물(특전)이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최근 '동급생'의 4주차 관객을 위한 새로운 특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와 특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티저 사이트(http://doukyusei.aniplustv.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