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존재감'이란 이런 것일까. tvN ''SNL코리아 시즌7'에는 여느 때보다 게스트들이 많이 출연했다. 적은 불량에도 불구하고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호스트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는 평가. 이번 시즌 화제를 모은 신스틸러들을 모아봤다.
▶ 문정희 편에 나온 '흥궈신' 김흥국 '예능 치트키' 김흥국은 문정픠 편에 깜짝 등장했다. '스몰 고희연' 코너는 물론 '위켄드 업데이트'에도 출연해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에서 선보인 밑도 끝도 없는 김흥국의 애드립이 이날 방송의 백미였다. 수위를 넘을 듯 넘지 않는 발언을 이어가는 김흥국의 모습에 크루 김준현은 "땀이 난다"며 안절부절 못했지만 시청자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며 호응했다.
▶ 이지혜 I.O.I에 천금 조언 "여자 멤버끼리 싸우면 안돼" 경험에서 나온 이 한 마디는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지혜는 이번 시즌 가장 핫했던 편인 I.O.I(아이오아이)편에 출연해 변함없는 매력을 드러냈다. 이지혜는 '토토소' 코너에 출연해, 1세대 아이돌들이 소머리 국밥집을 개업했다는 병맛 설정 아래 등장했다. 이지혜는 서로 싸우는 듯한 I.O.I에게 "여자 멤버끼리 싸우면 안된다"는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과 셀프디스로 웃음을 안겼다.
▶ 신동엽과 뽀뽀한 잭슨편 최근 예능에서 큰 활약하고 있는 갓세븐의 잭슨은 호스트 이정진 편에 출연했다. 이정진의 대표작인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패러디한 코너에 출연한 잭슨은 원작 속 권상우로 변해 이정진과 호흡을 맞췄다. 특히 잭슨은 신동엽과 뽀뽀를 감행하는 모습으로 여자 팬들의 환호성과 경악을 동시에 이끌어내 화제를 모았다.
▶ '마리텔'의 그녀, 양정원 양정원은 11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호스트 힙합 크루 AOMG편에 출연할 예정이다. 그는 마리텔에서 큰 인기를 모은 필라테스 강사다. 양정원은 생방송 콩트는 물론,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에도 출연해 매력을 뽐낼 예정. 제작진이 몇 주간 섭외를 위해 공을 들였다는 양정원은 특유의 발랄한 매력으로 신동엽, 유세윤, AOMG와 호흡을 맞춘다. 양정원은 제작진에게 콩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안하는 것은 물론, 그 어떤 변신도 받아들일 수 있다며 열의를 불태우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