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젝스키스 장수원이 출연해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장수원은 13살 연하 여자친구에 대한 질문에 "2년 반 정도 연애를 했다"라며 쑥쓰러운 모습을 보였다. 김종민은 장수원의 여자친구에 대해 "저도 사석에서 몇 번 봤는데 정말 예쁘다. 둘이 사석에서도 자주 같이 다닌다"라며 부러움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장수원은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게 된 젝스키스 활동에 대해 "재진이 형의 주선으로 양사장님과 식사를 하게 됐다. 그 자리에서 제안을 했는데 고민 하시다가 같이 하자고 하시더라. 양사장님은 '너희를 통해 돈을 벌 생각은 없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저희를 빅뱅, 싸이 급으로 계약해주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로봇 연기의 대가 장수원은 셰프계의 로봇연기 샘킴과 KBS2TV '태양의 후예' 연기 대결을 펼쳤다. 손발을 오그라들게 만드는 두 사람의 어색연기를 선보였고, 출연진들은 샘킴에게 로봇연기상을 선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가족과 함께 생활 중인 장수원의 냉장고에는 장아찌, 김치, 케이퍼, 오트밀, 어머니표 천연 조미료, 캡사이신 등 다양한 식재료들이 가득해 셰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냉장고 속에는 유통기한이 2009년인 옥수수, 2013년 녹차가루로 명예의 전당 기록을 세워 폭소를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