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9일 일간스포츠에 "송윤아가 tvN 새 금토극 'K2'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송윤아는 극중 유력대권주자의 아내이자 JB그룹가의 맏딸 최유진으로 변신한다. 서민적 친근함과 단아한 외모, 청렴하고 자애롭지만 그 안에는 야망과 카리스마가 가득한 인물이다. 대한민국 재계를 평정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이로써 송윤아는 데뷔 후 첫 케이블 드라마를 골랐다. 지난해 KBS 2TV '어셈블리' 이후 차기작이며 김혜수·고현정·전도연과 마찬가지로 40대 여배우의 첫 케이블 드라마다. '마마' '어셈블리'와는 다른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K2'는 국가와 동료를 뜨겁게 사랑했지만 그들에게 버림받은 경호원과 사랑마저 복수의 도구로 사용하려는 유력 대선후보의 숨겨진 딸,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다. 여기에 예비 퍼스트레이디의 숨겨진 야망 등 다양한 이야기를 그려낸다. 연출은 '추노' '빠스껫 볼' 등을 만든 곽정환 감독이 맡고 제작은 HB엔터테인먼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