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어울리는 향수들 / 몽블랑, 폴스미스, 지미추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불쾌한 체취를 가리고 더위에 지친 심신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여름 향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뜻하고 청량한 향기로 본인은 물론 상대방의 기분까지 전환시켜줄 남녀 여름향수를 소개한다.
♦ 뭇 남성들 마음 사로잡을 여자 향수는?1. 폴스미스 '로즈 2016 리미티드 에디션' 2. 지미추 '일리싯 플라워' 3. 안나수이 '럭키위시' 4. 리우조 '리우조 우먼EDT'
폴스미스 '로즈 2016 리미티드 에디션'은 플로럴 프루티 계열의 향수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인 향수다. 오리지널 로즈 향에 레몬과 불가리안 로즈가 더해져 우아한 여성미를 극대화한다. 한 여름밤 로맨틱한 가든파티를 즐길 예정이라면 더없이 좋을 아이템이다.
안나수이 '럭키위시'는 플로럴 시트러스 우디 계열의 향수다. 레몬, 탠저린으로 상큼하게 시작해 싱그러운 프리지아 잎과 뱀부가 조화를 이루며 은은하고 신비로운 향을 선사한다. 여름철 무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싱그러운 제품이다.
리우조 '우먼EDT'는 이탈리아 의류 브랜드 리우조에서 여성을 위해 출시한 첫 향수다. 경쾌한 과일 향과 풍부한 플로럴 향기가 특징이다. 후덥지근하게 불어오는 여름 바람 속에서 흩날리는 리우조 우먼의 매혹적인 향기는 뭇 남성들의 마음까지 흔들게 만들 것이다.
한껏 열이 오른 도심에서 벗어나, 시원한 바다가 있는 곳으로 바캉스를 떠날 예정이라면 지미추 '일리싯플라워'를 추천한다. 지미추 '일리싯 플라워'는 플로럴 머스크 계열의 향수다. 머스키 노트와 강렬한 장미가 조화를 이루며 도발적이면서도 부드러운 향기를 남긴다. 바캉스에서 한층 대담해질 당신에게 매혹적인 분위기를 더해 줄 것이다.
♦ 스타일리시한 스타일 완성해줄 남성 향수는?1. 폴스미스 '선샤인 맨' 2. 몽블랑 '레전드 스피릿' 3. 던힐 '아이콘' 4. 페라리 '레드 파워 아이스'
뿌리기만 해도 얼음평원에서 일출을 바라보는 듯한 청량감을 느끼고 싶다면 폴스미스 '선샤인 맨 2016 리미티드 에디션'을 사용해보자. 우디 시트러스 향조로 시원한 여름을 연상시키는 청량한 향기가 특징이다. 그레이프 후르츠와 블랙 페퍼로 시작해 스타 후르츠, 시더 우드로 마무리되며 긴 여운을 남긴다.
여름에도 슈트를 포기할 수 없는 남성이라면 던힐 '아이콘'을 주목하자. 던힐 아이콘은 아로마틱 우디 계열의 향수다. 시트러스로 시작해 따뜻한 베티버, 우드의 매력적인 조화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부드러운 잔향을 남긴다. 여름 시즌 조금은 답답해 보일 수 있는 슈트 착장에 던힐 아이콘의 경쾌한 향을 드레스업해보는건 어떨까.
몽블랑 '레전드 스피릿'은 프레시 우디 아로마틱 계열의 향수로 스파클링한 핑크 페퍼콘과 베르가못이 만나 상쾌하게 시작한다. 이후 관능적인 샌들우드와 화이트 머스크가 조화를 이루며 잊히지 않을 매혹적인 향기를 남긴다.
페라리 '레드 파워 아이스'는 스타일에 한계를 두지 않는 세련된 도시 남성에게 어울리는 향수다. 시러스 아로마틱 프루티 향조로, 베르가못과 자몽의 청량하고 깨끗한 시트러스 향으로 시작한다. 토닉워터 어코드, 드린 카다멈이 만나 생동감 넘치는 향을 선사한다. 여름 시즌, 한층 가볍고 대담해지는 착장과 잘 어울리는 가볍고 깨끗한 향기가 특징이다.
정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