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일 일간스포츠에 "구재이가 KBS 2TV 새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구재이는 극중 이동건의 아내이자 미도 어패럴의 맏딸 민효주를 맡는다. 미모와 부를 갖춘 특권층이라는 우월의식에 사로잡혀 자만심이 하늘을 찌른다. 자유분방하고 직선적이며 급하고 불같은 성격으로 대학 시절 재벌 3세들과 염문을 하도 많이 뿌리고 다녀서 웬만한 재벌가에서는 며느리로 들이길 꺼려해 결혼자리가 마땅치 않은 인물이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린다.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등으로 필력을 인정받은 구현숙 작가와 '어셈블리' 황인혁 PD가 의기투합하는 드라마다. 구재이 외 이동건·조윤희·차인표·라미란·현우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