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갤노트7을 6일부터 18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한다.
갤노트7은 64GB 단일 제품으로 나오며 출고가는 98만8900원(부가가치세 포함)으로 확정됐다. 공시지원금은 19일 공식 출시일에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3일까지 갤노트7를 개통한 예약고객에게 체력과 수면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기어 피트2'와 삼성페이 이벤트몰 10만원 할인쿠폰 등을 준다.
이통 3사는 삼성전자 사은품 외에 갤노트7 자체 이벤트를 진행한다.
SK텔레콤은 공식인증대리점과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갤노트7의 예약을 받는다. T월드다이렉트에서 예약 판매를 신청하면 16일부터 단말을 배송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갤노트7 할인 선택지를 확대했다. SK텔레콤에서만 이용 가능한 'T삼성카드2 v2' 신용카드로 갤노트7 할부금을 결제하면 2년 약정 기준 최대 48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통신비·교통비·아파트 관리비·보험비 등도 실적으로 인정된다.
이외에 개인형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베리'를 통해 갤노트7 고객에게 무료 저장공간 36GB를 준다. 갤노트7의 내장 메모리 64GB와 함께 쓰면 총 100GB를 사용할 수 있다.
KT는 갤노트7 예약을 온라인 공식 채널인 '올레샵'과 전국 KT 매장에서 진행한다.
KT는 광화문 KT스퀘어를 비롯해 전국 650여 개 매장에서 갤노트7 체험 공간 '에스 존'을 운영한다. 전국 에스 존 매장 정보는 올레닷컴에서 확인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전국 LG유플러스 매장과 'U+Shop 홈페이지'에서 예약 고객을 받는다.
U+Shop에서 구매를 신청하면 모바일 다이렉트 7% 요금을 할인받는다. LG유플러스는 갤노트7 체험 매장을 서울 강남직영점 등 국내 400여 개 매장에서 운영한다. 지난 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된 갤노트7은 삼성 스마트폰 최초로 홍채 인식 기능이 탑재됐고, 노트 시리즈 최초로 IP68의 방수·방진 기능과 보다 강력해진 새로운 S펜 등을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2일 미국 뉴욕에서 간담회를 갖고 "갤노트7은 스마트폰의 미래를 열어가는 개척자로 또 한 번의 혁신을 통해 삼성전자가 창조한 패블릿(대화면 스마트폰) 카테고리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