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신인' 블랙핑크의 컴백까지 4일 남았다. 블랙핑크의 컴백 기상도는 현재 맑음이다. 하나 둘씩 베일이 벗겨지면서 기대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블랙핑크는 지난 8월 데뷔 프로모션과 다르게 보석함을 활짝 열었다. 첫번째로 블랙핑크는 예능 출연을 앞두고 있다. 1일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 데뷔 첫 예능 출연을 한다. 또한 일주일에 한번 진행하던 음악 방송 활동 횟수도 늘려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블랙핑크는 올해 8월 데뷔 이후 일주일에 한 번씩 '인기가요'만 출연했다. '걸그룹 최단 기간 내 지상파 1위'라는 기록을 남겼지만, 음악 방송 출연 회수는 한 손에 꼽는다.
얼굴을 많이 알려야하는 신임에도 블랙핑크의 실체는 꽁꽁 숨겨져있었다. 이에 블랙핑크의 팬들은 블랙핑크에 대한 목마름이 컸고, 각종 커뮤니티에 '방송 활동을 더 시켜달라'며 YG에 요구했다.
YG는 이 같은 목소리를 수렴해 블랙핑크를 'YG 보석함'이 아닌 '팬들의 보석함'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YG는 그동안 블랙핑크의 티저를 매일 멤버당 매일 한 장씩 오픈했다. 그러나 이번엔 다르다. 28일 오전 공개된 티저는 무려 15장이었다. 멤버 한 명 당 3~4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들은 기존에 알려졌던 블랙핑크과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지수는 긴 웨이브 머리와 화이트 톤의 드레스로 고급스러운 청순미마저 드러내 눈길을 끌었고 제니는 이와 반대로 블랙톤의 의상을 입고 강렬한 눈빛으로 매력을 드러냈다. 리사와 로제는 긴 머리를 늘어뜨린 채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마지막으로 블랙핑크는 또다시 든든한 지원군 테디를 업었다. 이미 블랙핑크는 테디가 프로듀서를 맡은 데뷔곡 '휘파람'으로 단숨에 국내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해외 음원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했다. '휘파람'과 '붐바야' 두 편의 뮤직비디오는 3달도 채 되지 않아 1억뷰를 넘어서는 진기록을 세웠다.
테디는 원타임을 시작으로 YG와 지난 20년을 함께 보냈다. 빅뱅과 2NE1 등 다수의 히트곡에 참여했다.
데뷔 3개월차인 블랙핑크의 컴백은 여느때보다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월 포문을 여는 블랙핑크가 어떤 모습으로 컴백해 어떤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