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의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정지훈이 '신과 함께'에서 부모님 대신 할아버지 허춘삼과 살아가는 손자 현동 역으로 출연한다. 주지훈(해원맥), 김향기(덕춘)와 함께 사건을 이끌어 나가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고 전했다.
'신과 함께'는 인간의 죽음 이후 저승 세계에서 49일 동안 펼쳐지는 7번의 재판 과정 동안 인간사에 개입하면 안 되는 저승사자들이 어쩔 수 없이 인간의 일에 동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미스터 고' 김용화 감독의 신작이자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 '신과 함께' 원작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마동석의 캐스팅 소식으로 화제가 됐던 '신과 함께'는 염라대왕 역의 이정재를 포함해 김향기, 김동욱, 엑소 도경수, 김해숙, 오달수, 임원희, 장광, 정해균, 김하늘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지훈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신만의 매력으로 촬영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2014년 SBS 드라마 '엔젤아이즈'와 KBS 드라마 '뻐꾸기 둥지'에 출연하며 또래 배우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기량을 보였던 정지훈. 이후 영화 '미쓰와이프'에 출연해 엄정화의 아들 하루 역을 소화, 천진난만한 매력으로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아역 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 tvN '또오해영'에서는 에릭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는 등 굵직한 작품들의 출연을 거쳐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정지훈은 이번 '신과 함께'에서 현동 역을 맡아 쟁쟁한 선배 연기자들 사이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신과 함께'는 한국영화 최초로 2부작 동시 제작되며 2017년 여름부터 각각 순차적으로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