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언론에서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에 평창 올림픽 홍보를 위한 스포츠 협력센터를 세우게 한 뒤 올림픽 이권을 따내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라는 취지로 보도를 했다.
하지만 문체부는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문체부는 "2008년부터 스포츠 외교의 핵심 무대인 스위스 로잔에 공무원 등을 파견해 현지 교두보를 확보하려는 노력을 한 바 있다. 2015년 초에는 공무원 파견이 아닌 통합체육회 등 체육단체 주도로 로잔에 스포츠 외교거점을 구축하는 사업계획을 수립해 2016년 정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예산반영이 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6년에도 로잔협력센터 구축을 검토하였으나 내부적으로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문체부는 "따라서 로잔협력센터는 중단된 사업으로 최순실 씨의 올림픽 이권 확보용으로 활용하려고 했다는 언론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다시 한 번 강하게 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