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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가요는 오늘(26일)도 민심을 노래한다.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외치는 5차 촛불집회가 진행된다. 가수 안치환 DJ DOC 노브레인 뮤지컬 배우들로 구성된 시함뮤 등이 촛불집회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먼저 시함뮤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에 등장하는 '민중의 노래'를 부른다. 이 곡은 뮤지컬 속에서 시위대가 부르는 노래다. 오후 8시에 무대에 오르는 안치환은 '권력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이라는 신곡을 선보인다. 현 시국을 담은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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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는 오후 9시 촛불집회 행진 뒤에 등장해 신곡 '수취인불명'을 노래한다. 안치환의 무대와 마찬가지로 현 시국을 다룬 곡이다. 노브레인은 이어 오후 10시 DJ DOC와 바통 터치할 계획이다.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 캠핑촌에서도 '하야하롹'이라는 색다른 무대가 펼쳐진다. 크래쉬 폰부스 안녕바다 말로 노선택과 소울소스 등이 록으로 민심을 노래할 예정이다.
한편, 광화문 광장에서는 열리는 촛불집회는 5차를 맞았다. 앞서 이승환 조피디 전인권 가리온 등이 무대에 올라 음악으로 촛불에 힘을 보태왔다.
박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