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맨스는 마마무·양파 등 실력파 아티스트가 소속된 (주)RBW에서 처음으로 론칭한 남성 보컬그룹이다. 지난 여름 첫 미니앨범 'THE ACTION(디 액션)'으로 데뷔해 '신인답지 않은' 무대매너로 눈길을 끌었다.
브로맨스가 '실력파' 수식어를 그냥 단 것은 아니다. 멤버 박장현·박현규·이찬동·이현석은 데뷔 전부터 가이드 가수, 코러스, 아이돌 보컬 트레이너 등으로 활약한 베테랑. 휘성과 케이윌은 "브로맨스는 가요계 잔뼈가 굵고 멋진 능력을 가진 친구들"이라고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밖에도 거미·더네임·10cm·산이·라이머·돈스파이크 등 국내 가요계를 주름잡은 뮤지션들이 브로맨스 데뷔에 릴레이 축하메시지를 전해오기도 했다.
그룹 결성 후에도 브로맨스는 무대를 찾아 헤맸다. 홍대를 시작으로 명동, 대학로, 월미도 등에서 게릴라 버스킹을 진행했다. 레퍼토리도 다양했다. 마크론슨의 '업타운 펑크' 제시제이의 '뱅뱅' 등 장르와 성별과 국적을 가리지 않는 노래를 선곡해 환호를 이끌었다.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라이브 무대에 자신감을 보였다.
최근엔 스쿨어택 투어 '로맨스쿨' 이벤트도 열었다. 지난 10월 7일 광주를 시작으로 익산, 전주, 양산, 대전, 포항, 청주, 인천 등 전국의 중 ·고등학교 14곳을 방문해 학생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여자사람친구' '어장관리' 등 공연무대와 함께 학생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신청곡을 부탁해' 코너도 준비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소속사 측은 "라이브에 강한 브로맨스는 '4명의 부르노마스' '남자버전 마마무' 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데뷔 5개월만에 팬카페 회원수가 8000명에 육박한다"며 브라운아이드소울 노을 2AM을 잇는 차세대 보컬그룹이라고 자신했다.
브로맨스는 현재 연말을 맞아 이색 팬미팅을 준비 중이다.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넓히면서 보컬그룹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는 각오. 소속사는 "새 앨범도 곧 나올 예정이니 뜨거운 성원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