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정이 이혼 후 시장 일을 하며 어려워진 형편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노유정은 "반지하 월세방에 살고 있다. 에어콘이 없어서 여름에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돈을 좀 모으면 1층, 2층이라도 꼭 이사가고 싶다"고 말했다.
공개된 노유정의 집은 바쁜 노유정의 일상을 보여주듯 정리되지 못한 세간살이가 가득했다. "좀 너무하긴 하다"며 싱긋 웃은 노유정은 "그냥 이렇게 살고 있다. 돈이 없으니까 갖고 있던 고가의 물품들을 하나씩 팔기도 했다. 이젠 팔 것도 없다"고 밝혔다.
인터뷰 도중에는 노유정 발 아래로 벌레가 지나가는 돌발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노유정은 어렵게 벌레를 잡은 후 허탈한 미소를 지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연경 기자
사진=MBC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