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 돌파도 가뿐하게 넘겼다. 1000만 카운트다운이 슬슬 시작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적할 상대 없는 압도적인 기세로 12월 극장가의 흥행 기록을 쓰고 있는 '마스터'가 개봉 9일째인 29일 오후 5시 30분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이는 개봉 11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12월 개봉작 중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했던 '변호인'(최종 1137만4610명)보다 2일 빠른 것으로 역대 12월 개봉작 중 최단 기간 400만 돌파의 기록을 경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오락액션으로 개봉 9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한 '베테랑'(최종 1341만4009명)과 같은 흥행 속도이자 '국제시장'(최종 1425만7115명)이 개봉 12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했던 것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어 '마스터'의 폭발적 흥행세를 실감케 한다.
'마스터'는 개봉 2주차임에도 불구하고 28일 하루 동안 31만명을 동원,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를 비롯한 쟁쟁한 개봉 신작들을 모두 제치고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예매율 1위를 유지하며 거침없는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
현실과 맞닿는 통쾌한 카타르시스로 전 연령층의 호응을 얻으며 독보적인 흥행 파워로 12월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만큼 2017년 첫 1000만 영화 탄생에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