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될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는 김창렬이 1인 도전자로 등장한다. 평소 '야구광'인 그는 천하무적 야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나타난다.
퀴즈를 풀던 중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야구장에 갔다가 이대호 선수가 김창렬 씨 차를 부순 적 있다던데?"라고 운을 떼자, 김창렬은 "천하무적 야구단이 광주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 참여한 적이 있다. 이대호 선수가 친 공이 장외로 넘어가기에 감탄하며 보고 있는데, 몇 분 뒤에 매니저가 달려오더니 그 공이 우리 차로 날아와 차 유리창이 박살이 났다고 하더라. 공은 어떻게 됐냐고 물었더니, 이미 누가 뽑아갔다더라"라고 회상한다.
이어 "이대호 선수에게 화는 안 냈느냐?"고 묻자, 김창렬은 "화를 낼 덩치가 아니다"라고 답해 웃음바다로 만든다.
한편 '1 대 100'의 또 다른 1인으로는 모델 겸 배우 변정수가 출연해 5000만 원의 상금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