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한 여성이 출연해 본인의 고민을 털어놨다. 스스로 '모태 미녀'라 칭한 여성은 그동안 꾸준히 주변 사람들로부터 성형 의혹을 받았다고 했다.
여성은 "사람들이 '쟤 어디했네, 어디했네'라고 들리게 이야기하기도 한다. 마치 눈빛이 인조인간을 보는 듯 했다"며 "제일 상처 받았던 때는 고등학교 때 문자나 발신번호 제한으로 '야, 인조인간아. 나대지 마라'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여성의 과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속 여성은 어릴 적부터 남다른 미모를 뽐내 눈의 띄었다. 하지만 최근 찍었다는 사진에서는 확실히 변화가 있어 보였다. 이에 MC들이 의혹을 제기했고 여성은 "살을 10kg가량 뺐다"고 해명했다.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MC 이영자는 직접 모태미녀의 코를 만지기도 했다. 이영자의 손에 이끌린 모태미녀의 코는 자연스럽게 움직여 '자연산'임을 증명했다.
정밀한 검증을 위해서 성형외과 전문의가 나섰다. 양악 수술 여부 검증을 하기 위해 3차원 CT, X-Ray 분석을 했다. 검증 결과 '100% 모태미녀' 판정을 받았다.
결국 성형 의혹으로 피해 의식이 컸던 모태미녀는 방송 후 지인으로부터 문자가 쇄도했다. 친구 A는 "날 기억 못할 수도 있겠지만 있겠지만..."라며 "귀신같다고 한 말 때문에 찔려서...그때 미안해"라는 문자를 보냈고, 친구 B는 "우리 지훈이 미안하네"라며 "나도 사실 너 코 의심했었는데 스트레스 많이 받았구나ㅜㅜ"라는 문자를 보낸 것이다.
이를 본 네티즌은 "헐 우와...부러워" "진짜 이목구비 뙇 있어서 그런지 이쁘다ㅜㅜ" "아버지부터 잘생기심" "진짜 연예인 하셔도 되겠다" "코가 진짜 한것 같은 느낌? 신기하네요" "주변 사람들 진짜 못됐다..뭘 의심해.."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