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영화 '침묵(가제/정지우 감독)' 주연배우 최민식·류준열·박신혜·이수경 등 주요 출연진과 스태프들은 2일 태국으로 출국, 약 열흘간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한다.
해당 소식을 미리 접한 팬들은 배우들을 환영하기 위해 공항을 찾았고, 이로 인해 배우들이 도착했을 당시 공항은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후문이다.
특히 한류스타로 유명한 박신혜는 출국 당일 태국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는 등 남다른 인기를 자랑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태국 로케이션은 크랭크인 전부터 이미 계획돼 있었다. 영화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장면들을 태국에서 찍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지 사정에 따라 조율이 필요하긴 하겠지만 현재 잡혀있는 촬영 일정은 열흘 정도다"고 귀띔했다.
'침묵'은 세상을 다 가진 남자 최민식(임태산)의 약혼녀이자 유명 여가수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최민식의 딸이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스릴러 영화다. 지난해 10월 17일 크랭크인, 약 4개월간 촬영을 진행 중이다.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