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민영화 이후 자율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고객수익률 기반 자산관리 역량 제고 및 비이자이익 관련 사업확대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국내그룹, 글로벌그룹, 영업지원그룹은 부문으로 격상하여 각 부문장의 책임경영 권한을 강화했고 부문장은 부문 내 조직간 협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조정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자산관리 및 신탁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WM사업단과 연금신탁사업단을 각각 그룹으로 격상하여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프로급 자산관리 전문가 육성 및 비대면 자산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도록 했다.
외환딜링, 파생상품 마케팅 등 비이자이익 관련 사업확대를 위해 자금시장사업단을 그룹으로 격상했고 외환사업단을 글로벌그룹 산하로 재편하여 국내은행 최대 규모인 250여 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외환영업 확대 및 외국인 고객유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기존 경영기획단을 경영기획그룹으로 확대 개편해 민영화 이후 사업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수익 다변화를 추진하며, 동 그룹 산하에 미래전략단을 신설해 지주사 체제 전환을 전담토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게 우리은행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부문장 1명, 부행장 6명, 상무 8명 등 15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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