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될 4부작 다큐멘터리 '청년'은 역대 최악의 청년 실업률, 1960년대 이후 처음 맞는 2%대 저성장 시대를 살고 있는 청년들에 주목하고 지금 우리 청년들이 토로하는 진짜 목소리를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우리 시대의 방향점을 모색한다.
유병재는 4부 '할 수 있을까?'에서 청년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스페인과 대만으로 떠난다. 한때 청년실업률이 60% 가까이 치솟은 스페인, 10년째 임금이 동결상태인 대만의 청년들이 팍팍한 현실 속에서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는 이유를 알아본다.
청년들에게 관심을 갖는 이유에 대해 유병재는 "방송 일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밤새 도서관에서 공부하며 매일 일을 찾아다니고, 면접을 보는 사람들보다 특별히 더 고생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마치 나만 운이 좋아 혼자 탈출하게 된 것 같은 미안함과 죄책감 같은 게 있다"고 밝힌다.
이 시대 청년들의 고충을 대변하여 많은 공감과 사랑을 받는 유병재는 다큐멘터리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조금이나마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면서 노개런티로 참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1세대 청년정치인 김광진 전 의원과 바른정당 이준석 노원병 당협위원장, 조성주 미래정치센터 소장,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이 출연, 30대 어린 정치인들이 부딪치는 현실 정치의 어려움과 청년 정책의 현재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나눈다.
유병재가 출연하는 4부 '청년-할 수 있을까'는 7일 오후 9시 50분 EBS 1TV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