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소속사는 "B1A4가 여성동아 4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남성을 표지 모델로 기용한 것은 1933년 창간 이래 처음으로, B1A4는 84년 역사상 처음 주인공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성황리에 열린 단독 콘서트를 끝으로 정규 3집 앨범 활동을 마감한 B1A4 멤버들은 일본에서 발매될 새 앨범 프로모션을 위해 이날 저녁 비행기를 타야 했다. 그 때문에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이들은 데뷔 6년간 다진 훈훈한 팀워크로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즉석에서 열린 ‘우리끼리 시상식’에서는 멤버 개개인의 개성과 다섯 남자의 끈끈한 우정을 엿볼 수 있었다. 가장 잘 먹는 ‘최고의 식성상’은 신우와 산들이 각축을 벌이다 “냉장고 안이 썰렁한 날이 없다”는 신우에게 돌아갔다.
‘패셔니스타상’은 “아무리 피곤해도 다음날 입을 옷을 세팅해놓고 잔다”는 바로가 받았다. ‘분위기 메이커상’은 “서로 힘이 되고 위로가 되어준다”는 점을, 한눈팔지 않는 ‘범샘이상’은 “다들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점을 인정해 멤버 전원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가장 감수성이 풍부한 ‘열린 눈물샘상’은 지난 2월 단독 콘서트에서 눈물을 보인 공찬이 차지할 줄 알았는데 이 역시 다섯 멤버가 공동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