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한 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은 그룹 프리스틴이 신인다운 상큼하고 풋풋한 매력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프리스틴은 27일 방송된 KBS Cool FM '박지윤의 가요광장'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첫 라디오 출연에 시연은 "정말 떨린다"며 "연예인이 된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자기소개를 대신할 일대일 면접이 열렸다. 나영은 "23세 맏언니다"라며 '스톤나영'이라는 별명을 언급, "조용한 편이지만 적극적이기도 하다"고 어필했다. 로아는 자신의 매력 포인트로 '온도 차'를 꼽았다. 로아는 "따뜻함과 차가움을 오가는 얼굴의 느낌이 매력적이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유하는 황금비율 몸매를 자랑했다. 이혜정 요리연구가와 닮은꼴이라는 은우는 "존경한다. 시간 되시면 저희와 밥 한 번 드셔달라"라며 유행어인 '얼마나 맛있게요~'를 흉내내 웃음을 자아냈다.
'패션 테러리스트'라는 별명에 대해 결경은 억울함을 표하기도 했다. 결경은 "어느 행사에서 제 사복을 입은 적이 있는데 그때 입은 재킷 때문에 그런 별명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그에 박지윤이 기습적으로 예하나에게 언니의 패션이 정말 괜찮은지 물었다. 예하나는 "언니가..."라며 말을 흐렸다. 그러자 멤버들은 급히 "결경이가 원래 옷을 잘 입는다"며 급히 결경을 감싸줘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프리스틴은 일일 알바생으로 변신해 다양한 사연들로 점심을 먹지 못한 청취자들을 위해 김밥·햄버거 등을 선물해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밝고 빛나는 각자의 매력을 하나로 모아 최고의 스타가 되겠다는 팀명에 걸맞게 프리스틴은 "우선 저희를 많이 알리고 싶고, 가능하다면 신인상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히며 방송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