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오는 31일 오후 7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KIA와의 KBO리그 개막전에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식전행사는 우선 삼성 치어리더 '블루팅커스'의 개막 축하공연으로 시작한다. 올 시즌 팬들과 함께 사자군단을 응원해줄 '사자 ABR(Air Balloon Robot)'이 첫 선을 보이게 된다. 또 '히든싱어' 임창정 편의 우승자로 유명한 조현민씨의 애국가와 연고지역 아마추어 야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해오고 있는 아마추어 야구 지원금 전달식도 준비돼 있다.
경기개시 직전에는 김한수 감독의 팬클럽 이름에서 따온 '한수 울타리' 좌석을 대상으로 한 감독과의 하이파이브 이벤트가 처음 시작된다.
시구자로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나선다. 구단은 "권영진 시장은 평소 야구를 비롯한 스포츠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밝혔다.
삼성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의 두 번째 개막전을 맞아 지난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금토는 블루다'를 경기 후에 실시한다. '금토는 블루다'는 응원단과 팬들이 함께 클럽댄스를 즐기며 경기 결과를 떠나 팬들의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경기 후 발생하는 교통체증 해소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