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가요계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6월 일본 진출에 앞서 5월 국내 팬들을 위한 앨범을 낸다. 2015년 10월 데뷔앨범 '더 스토리 비긴스' 발표 이래 '페이지 투'·'트와이스 코스터' 시리즈까지 미니 혹은 스페셜 앨범 형식을 발표했던 바, 이번 5월 앨범은 첫 정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일본 진출 전 대세 걸그룹 위치를 제대로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우아하게(OOH-AHH하게)' '치어 업(CHEER UP)' '티티(TT)' '낙낙(KNOCK KNOCK)'까지 4연속 메가히트라는 기록을 쓴 트와이스는 명실공히 국내 대표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무엇보다 컴백할 때마다 놀라운 인기 상승세는 수치가 증명한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미니앨범 '트와이스 코스터: 레인1'의 전체 판매량이 약 37만장(가온차트 기준)인데, 올해 2월 발매된 '트와이스 코스터: 레인2'는 선주문으로만 31만장을 넘겼다.
타이틀곡 '낙낙'은 활동종료 후인 지금까지도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최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에서도 자신들이 세웠던 기록을 경신하며 연일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오전 11시 기준 6900만 뷰를 기록 중인 '낙낙'은 공개 24시간만에 조회수 1000만건을 돌파하고 75시간 만에 2000만 뷰를 넘어섰다. '티티'가 2000만 뷰를 돌파하는 데 걸린 114시간과 비교했을 때 무려 39시간이나 단축했다. 트와이스가 5월 컴백으로 또 어떤 기록을 써내려갈지 가요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컴백 이후에는 일본에서 그 인기를 이어간다. 트와이스는 6월 28일 일본에서 데뷔 베스트 앨범 ‘#TWICE'(해시태그 트와이스)를 발매한다. '우아하게' '치어업' '티티'의 한국어, 일본어 버전을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이미 도쿄의 대형 쇼핑센터 시부야 109 외벽, 스크럼블 교차로, 하라주쿠역 등 번화가에 트와이스 사진을 내걸며 대대적인 데뷔를 알렸다. 일본 오피셜 트위터는 오픈 하루 만에 6만 팔로워를 돌파해, 국경을 뛰어넘은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