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은 6일 충청남도 논한 훈련소에 입소했다. 21개월동안 의무경찰로 군복무를 할 예정이다.
이날 김형준은 입대 소감을 전했다. 그는 "서른 한 살이 돼서 군 입대를 하게 됐다. 무조건 군 생활 잘 해야 한다는 마음 뿐이다. 누구나 다 하는 군 생활이기 때문에 잘 하고 오도록 하겠다"며 "그동안 가수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1년 9개월 동안 열심히 군 생활 마치고 돌아오겠다. 모범이 되는 군인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형준의 입대 현장에는 국내 팬들을 비롯해 해외 팬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이에 김형준은 "팬들을 위해서라도 군 생활을 정말 잘해야겠다. 들어가면 나보다 어린 선임이 많을 것이다. 그래도 더 모범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김형준은 지난달 29일 입대한 김준수의 후임으로 군생활을 할 예정이다. 이에 "준수 형이 날 기다리고 있다고 하더라. 빨리 훈련 끝나고 만나고 싶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김형준은 의무경찰 특기병에 합격, 충남 논산훈련소에서 4주간의 기초군사 훈련을 받고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홍보단으로 배치돼 의경 복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형준은 지난 2005년 SS501로 데뷔했으며, 허영생, 김규종과 함께 SS301 결성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