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최근 18kg 감량에 성공한 개그우먼 심진화와 남편 김원효가 출연했다. 유행어 “안 돼~”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지방 공연이나 작은 행사도 마다하지 않았다.
인기 개그맨으로서 지방 행사를 찾아다닌 이유에 대해 김원효는 결혼 이후 부모님과 장모님의 생계까지 책임지는 세 가족의 가장이 되었기 때문. 심진화는 "하루를 안 쉬고 일을 한다. 정말 혀가 빠질 정도로 힘들게 일한다"고 안쓰러워 했다.
이날 방송에선 김원효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북귀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원효는 "검사를 통과해야 녹화를 할 수 있다. 1년 반 만에 다른 곳에서 복귀하는 거니까 당연히 웃겨야 하고 또 서바이벌로 바뀌었으니 상위권에 있어야 하지 않겠나. 사실 부담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