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SBS를 시작으로 2002년 JIBS 개국으로 완성된 민영방송 네트워크는 매년 4월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의 대상은 JIBS 제주국제자유도시방송의 특별대기획 '제주미래 100년의 설계'가 차지했다.
심사책임을 맡은 문철수 한신대 교수(한국언론학회 회장)는 "이 작품은 국제도시로 발전한 해외 선진사례를 5회차에 걸쳐 심층취재하고, 각 회차마다 도민대토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국제자유도시로서 제주의 올바른 미래비전을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제시했다. 지역문화의 대표성과 참신한 기획력, 작품성 등이 뛰어난 작품이다"고 평했다.
이 밖에 최우수상은 G1 강원민방의 'DMZ 스토리'(연출 손승원) 우수상은 KNN 부산경남방송의 특집다큐 '장애를 넘어 공감으로 – 어둠속 오페라 라보엠'(연출 이근호·정희정) UBC 울산방송의 창사특집다큐 '잊혀진 바다의 기록 – 섬의 노래'(연출 조민조) JTV 전주방송의 특집다큐 '강물처럼 들꽃처럼'(연출 송의성) 등 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민영방송협회는 2003년 발족된 단체로 SBS·KNN·대구방송·광주방송·대전방송·전주방송·청주방송·울산방송·강원민방·제주국제자유도시방송 등 10개 민방이 가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