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는 17일 방송된 KBS Cool FM '박지윤의 가요광장'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박지윤이 하차한 관계로 개그우먼 이수지가 스페셜 DJ로 나섰다.
이날 EXID는 "신곡 '낮보다는 밤'으로 컴백해 지난주 첫 방송을 다 돌았다"며 "저희가 변신을 시도했는데 다행히도 많은 분들께서 긍정적으로 좋아해 주셔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순위 부분에서는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있기도 하다"고 솔직히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침잠이 많은 멤버로는 혜린이 꼽혔다. 혜린은 "알람을 10개나 맞추고 잔다. 5일에 1번 정도는 지각할 때가 있는 것 같다. 매니저 오빠에게 죄송하다"며 부끄러운 듯 웃었다.
아르바이트 경험도 밝혔다. 혜린은 "데뷔하고 나서도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고 해 이수지를 놀라게 했다. 혜린은 "그때는 2년 동안 거의 백수였기 때문에 열심히 일을 하고, 멤버들 밥도 먹여주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수지는 혜린이 아르바이트했던 매장을 물어보며 "내가 그 집 매상을 엄청 올려줬다. 지점이 어디였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이어트 비법도 밝혔다. 혜린은 "아침은 밥 없이 생선만 먹었다. 점심은 샐러드, 저녁도 샐러드로 때웠다"며 "탄수화물을 평소에도 좋아하지 않는 편이기는 하다"고 했다. 하지만 식탐이 가장 많은 멤버이기도 하다. 혜린은 "식탐은 어딜 가나 빠지지 않는다. 운동을 좋아하지 않아 식단 조절을 열심히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눈치가 빠른 멤버는 솔지였다. 멤버들은 "감이 좋다"며 "아무래도 인생을 조금 더 살아서 그렇지 않나 싶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