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간판타자 최정이 시즌 첫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20일 인천 넥센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SK 붙박이 3루수인 최정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건 올 시즌 처음. 최정은 3월 31일 kt와의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19일 넥센전까지 16경기 연속 주전 3루수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힐만 감독은 "이번 3연전에 들어가기 전부터 오늘 경기에 휴식을 줄 생각이었다. 3루수로 나주환이 나간다"고 말했다.
최정은 올해 타율 0.278, 6홈런, 14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8일 인천 NC전에선 KBO 리그 역사상 세 번째로 한 경기 4홈런을 때려냈다. 하지만 매 경기 선발 출전하면서 체력 관리가 필요했고, 힐만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인천=배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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