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은 25일 자신의 SNS에 듀스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이 사진 성재 현도가 듀스로 데뷔하기 전 와와로 있을 때 아마도 1990년도 쯔음 문나이트 아닐까 싶다"며 "세월이 많이 흘렀네 멀리서 나를 보면 형! 하고 뛰어와 반겨주던 녀석 뭐든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하던 우직한 녀석 친구 이현도를 잘 챙겨줬던 의리있는 녀석 이사진을 보고 있으니 성재가 많이 보고싶네'라는 글도 함께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현진영과 듀스 이현도와 고 김성재는 소파에 등을 지고 않아 각자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 사람 모두 훈남의 모습이었으며, 고 김성재는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아련함을 더했다.
현진영은 지난 1990년 현진영와 와와로 데뷔했으며 1992년 '흐린 기억속의 그대'가 히트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듀스는 1992년부터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이현도와 김성재로 이뤄진 듀오로, 한국 최초 100% 랩곡을 선보인 바 있다. 고 김성재는 지난 1995년 첫 번째 솔로 '말하자면'을 발표한 뒤 하루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