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는 26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27일 MBC ‘음악중심’, 28일 SBS ‘인기가요’까지 지상파 3사 음악순위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그 동안 음악 프로그램 보다 공연, 페스티벌 등 무대에서 진솔하고 소박한 음악을 선보여 왔던 솔비의 음악순위프로그램 출연은 5년 만의 일이다.
‘뮤직뱅크’에서 솔비는 타이틀 곡 ‘프린세스 메이커’가 아닌 ‘레드’를 라이브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레드’는 음악을 온 몸으로 표현하며 캔버스위에 그림을 그리는 신개념 작업. 솔비는 ‘레드’에 여자의 상처를 담아, 댄서 4명과 퍼포먼스를 펼친다. 댄서들은 여성을 속박하고 상처 주는 세상을 의미하며, 솔비는 그 상처를 감내하며 살아가는 여성으로 온몸으로 아픔을 표현했다.
퍼포먼스 구상과 계획에 반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고, 연습만 한 달여 공들인 라이브 퍼포먼스 페인팅에 대해 바다는 “여성 대중가수로서 새로운 한 획을 그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솔비는 '솔비 밴드'를 구성해 라이브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퍼포먼스 페인팅 작업으로 완성된 그림은 전시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