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맥북 프로와 맥북 사용자를 위한 초고화질 모니터를 이번 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27인치 ‘LG 울트라파인 5K 모니터(모델명 27MD5K)’는 지난해 11월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국가에 순차 출시됐다. 출시가는 159만9000원이다.
‘LG 울트라파인 5K 모니터’는 5K(5120×2880)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풀HD(1920×1080)보다 7배 이상 해상도가 높다. 화소수만 1400만 개가 넘는다. 초고화질 사진, 영상 등을 편집하는 전문가 작업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이 제품은 5K 콘텐트를 보여주는 데 최적이다. 영상 전송 속도가 1초에 최대 40기가비트(Gbps)인 썬더볼트3) 단자를 적용했다. 최신 USB 3.1 단자보다도 전송 속도가 약 4배 빨라 4K 화질 영화를 30초만에 전송할 수 있는 수준이다. 용량이 큰 5K 영상도 손실 없이 보여준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썬더볼트3 단자를 이용하지 않고 5K 영상을 보려면 모니터와 PC 사이에 케이블 2개를 연결해야 했다.
이 제품은 IPS패널을 적용해 색상을 정확히 표현한다. 측면에서 보더라도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색재현력은 DCI-P3 규격을 99% 충족해 실제에 가까운 색상을 보여준다.
‘LG 울트라파인 5K 모니터’는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등을 내장해 편의성도 뛰어나다. 사용자가 맥북 프로와 이 제품을 연결하면 영상 통화 서비스 ‘페이스 타임’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4월에 세계 최고 권위의 사진·영상 전문지 발행인 협회 ‘TIPA’로부터 ‘최고 모니터’로 선정되며 화질을 인정받기도 했다.
LG전자는 21.5인치 화면에 4K(4096×2304) 해상도를 적용한 ‘LG 울트라파인 4K 모니터(모델명 22MD4K)’도 함께 출시한다. 색재현력은 DCI-P3 규격을 99% 만족한다. USB 타입-C 단자를 통해 맥북의 4K 화면을 전송 받으면서 동시에 노트북을 충전한다. 이 제품은 2015년 출시된 맥북(macOS 10.12.1)부터 호환된다. 출시가는 85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