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입니다'가 누적관객수 180만명을 넘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지난 주말 3일간 3만6307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79만7981명을 기록했다.
5월 25일 개봉한 '노무현입니다'는 한 달째 박스오피스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며 장기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초저예산 다큐멘터리 작품으로 이미 신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운 '노무현입니다'는 조용히 자신만의 관객몰이를 이어가면서 어느덧 180만 명 돌파까지 눈앞에 두게 됐다.
'노무현입니다'의 흥행이 더욱 의미있는 이유는 소재도 소재지만 영화에 대한 평가도 남달랐기 때문.
관객들은 촘촘한 짜임새를 통해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가장 힘 넘치게 활동했던 과거를 엮은 '노무현입니다'를 통해 그 시절을 함께 추억하면서 굳이 울리려 하지 않아도 함께 울고 웃으며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성공했다.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에 한 획을 그은 '노무현입니다'가 관객들의 애정 속에 아름답게 마무리 되길 바라는 바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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