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7월 둘째주 후보로 마마무와 블랙핑크가 오른 가운데, 마마무가 최종 1위에 오르며 트리플 크라운 영에를 안았다.
마마무는 "오늘이 '엠카' 마지막 방송인데 이렇게 좋은 모습으로 물러나서 좋다. 우리 무무들 너무 고맙고,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는 마마무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레드벨벳이 'You Better Now'와 '빨간 맛' 무대를 차례로 선보이며 컴백 무대를 가졌다. '빨간 맛'은 뜨거운 여름과 짜릿한 사랑의 감정을 빨간색으로 표현한 노래로 업템포 장르의 댄스곡이다. 레드벨벳은 마치 체리 같은 상큼하면서도 싱그러운 매력을 자랑하며 무대를 누볐다.
제시와 박보람도 컴백했다. 신곡 '굳이'로 무대에 오른 제시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굳이'는 악플러들을 향한 선전포고를 담은 곡으로 제시만의 강한 개성이 드러난 노래다. 제시는 특유의 걸크러시 면모를 뽐냈다.
박보람 역시 타이틀곡 '넌 왜'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넌 왜'는 이별 후 누구나 겪어봤을 법한 헤어진 연인에 대한 생각을 담아낸 곡으로 더욱 성숙해진 박보람의 음악성을 느낄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박보람은 댄스까지 소화하며 무대를 꽉 채웠다. 서사무엘이 피처링을 도왔다.
아이돌학교 입학생들 41명의 무대도 볼 수 있었다. 이들은 교복을 입고 등장해 특유의 밝고 활기찬 에너지를 뽐냈다. '할 수 있다고 믿어봐' '빛나는 날 상상해봐' 등의 기대와 설렘을 담은 가사의 교가 '예쁘니까'를 부르며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이 밖에도 오늘 방송에는 에이핑크, 마마무, 김태우, NCT127, 나인뮤지스, 업텐션, 청하 등이 출연해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