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될 JTBC '아는 형님'에는 터보 김종국과 배우 이종혁이 전학생으로 출연한다. 만만치 않은 전학생들의 등장에 형님들은 기선제압을 시도한다. 그러나 두 전학생은 기죽기는커녕, 팽팽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형님학교에 적응한다.
이날 김종국은 프로 예능인답게 역대급 입담으로 형님들을 들었다 놨다하며 끝없는 웃음을 만들어낸다. 이종혁도 센스 넘치는 개그를 선보인다.
형님들은 이종혁의 대표작 중 하나인 '말죽거리 잔혹사'를 떠올린다. 이상민은 영화 속 명장면을 재연해 달라 부탁한다. 이종혁은 15년 전 작품이라고 쑥스러워한 것도 잠시 이내 프로답게 영화 속 명장면을 재현한다.
선도부 이종혁의 연기에 형님들은 주눅이 드는 듯 했으나 이내 상대역 햄버거 역할을 맡은 강호동이 원작을 파괴하는 내용의 콩트를 선보여 분위기가 반전된다. 근본 없는 새로운 시나리오에 형님들은 웃음을 멈추지 못한다. 'TV 천재' 김희철은 영화 명대사들을 줄줄 암기하며 콩트를 거든다. 원작과 전혀 다른 패러디에 이종혁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