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틴탑 엘조와 소속사 티오피미디어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가운데,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측은 엘조와 타기획사의 전속계약 및 사전접촉을 금지했다.
연매협 특별기구 상벌조정윤리위원회(이하 상벌위) 측은 31일 "지난 2월 24일 티오피미디어로부터 분쟁 조정신청이 접수돼 엘조의 상벌위 분쟁윤리심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양측 상호이해관계가 현저히 대립돼 양측의 법적 분쟁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엘조 관련 타기획사와의 전속계약 및 사전접촉을 금한다"고 밝혔다.
연매협 상벌위는 연예매니지먼트 전속계약 및 대중문화예술기획업 관련 중요사안으로 판단, 운영규칙안에 따라 분쟁윤리심의를 진행했다.
연매협 측은 "티오피미디어에서 제출한 자료 및 진술 내용에 따라 심의했으며, 보다 공정한 윤리 심의를 위해 엘조에게 상벌위 출석을 요청, 사실 진위 여부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파악했다"고 전했다.
앞서 엘조는 내년 1월까지 티오피미디어와 계약이 남아있었으나, 지난 2월 9일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측에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며 전속계약해지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엘조를 제외한 틴탑 멤버들은 지난해 12월 재계약을 완료했다.